Collage Of Our Life 연애소설 (Lover's concerto, 2002) Psyche* 2011. 2. 22. 03:29 처음엔 말이야. 시간이 흐른다는게, 나한텐 그 애들이 생각나는게 하루에 백번에서 아흔 아홉번, 다시 아흔 여덟번, 아흔 일곱번...그러다가 자꾸 숫자를 잊어버리게 되다가, 갑자기 머리 색깔이 검정색이 였는지 갈색이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서_ 내가 정말 좋아하기는 했던걸까? 우리가 정말 만나기는 했었던 걸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였어. 어쩌면 사랑이란 잃었던 시력을 찾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별이 가혹한 이유도 세상이 다시 밋밋했던 옛날로 돌아가기 때문일겁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고흐의 왼쪽 귀 - 'Collage Of Our Life' Related Articles 김윤아 - 검은 강 깃(Feathers In The Wind, 2004) 친절한 금자씨(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Song of Luna - 자장가